경상남도가 고유가로 경영난을 겪는 도내 시외버스 업계를 위해 재정지원금을 앞당겨 집행한다.
경상남도는 당초 9월 집행 예정이던 3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금을 4월 내 조기 집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면서 운송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유류비 상승이 시외버스 업계의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도는 앞서 올해 1월에도 61억원을 집행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시외버스 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운수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재정지원금 조기 집행을 통해 유류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외버스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발인 대중교통이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업체 경영 안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이번 조기 집행을 시작으로 시외버스 업계의 경영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고유가 지속 시 한시 재정지원 추가 예산 편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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