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직업계고 취업률에서 수도권 1위를 기록했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29개교의 2024년 취업률은 55.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49.9%보다 5.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수도권 1위이자 전국 8위 수준이다. 같은 기간 진학률은 46.1%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직업교육 정책을 꼽았다. 인천은 공항·항만·반도체·바이오 산업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관련 분야 기술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
특히 직업계고와 지역 대학,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교육과 취업, 후학습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 경로를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교육부로부터 '직업교육 혁신지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천반도체고, 정석항공과학고, 영종국제물류고 등 3개교는 교육부 지정 '협약형 특성화고'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협약형 특성화고를 보유한 지역이다.
시교육청은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도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는 중학교 3년 진로 탐색, 직업계고 3년 맞춤형 교육, 졸업 후 4년간 취업 지원과 이력 관리, 후학습 연계를 포함해 총 10년간 이어지는 공교육 기반 직업교육 모델이다. 단순 취업을 넘어 고졸 취업자의 안정적 사회 정착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같은 정책 효과로 인천의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1차 유지취업률은 85.3%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6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은 99.1%에 달해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산업 수요를 반영한 직업교육과 지속적인 취업 지원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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