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여성농업인의 건강 관리 공백을 줄이기 위해 이동형 특수건강검진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검진은 농작업 특성에 따른 질환을 집중 점검하며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농작업으로 인한 신체 부담을 고려해 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검진 대상은 봉화군에 거주하는 51세부터 80세까지 여성농업인 가운데 짝수년도 출생자 351명이다. 농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작업으로 근골격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점을 반영해 정부 지원 사업으로 운영된다.
검진은 이동검진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여건을 고려해 검진 차량이 현장을 찾아가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령 농업인의 참여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검사 항목은 여성농업인에게 빈번한 질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근골격계 엑스레이 검사와 함께 심혈관계 질환 점검이 이뤄진다. 골밀도 검사와 폐활량 측정이 포함되며 농약 중독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검진비의 90%는 정부가 부담하며 개인이 부담하는 금액은 2만2000원이다.
사전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현장 접수를 통해 검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는 신분증과 농업경영체등록확인증을 지참해야 한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사 전 8시간 금식이 요구된다.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성농업인들은 가사와 농사일을 병행하며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만큼, 이번 특수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이 마음 놓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봉화군은 이번 검진을 계기로 농업인 건강 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지원 확대를 통해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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