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보도자료

“몽골이 택한 연출가”…안주은, 첫 외국인 문화대사 임명

외교부 지정 상징직에 한국인 최초 이름 올려
수교 공연·국제 프로젝트 성과로 문화외교 인정
한·몽 잇는 ‘민간외교 축’으로 활동

수헤 수흐볼드(오른쪽) 주한 몽골대사와 안주은 오페라 연출가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열린 몽골문화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단법인 씨제스(CJS) 파운데이션

글로벌 연출가 안주은 씨제스(C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몽골 문화대사로 공식 임명됐다. 이번 임명은 몽골 외교부가 지정하는 문화대사직에 외국인이 임명된 첫 사례이자 한국인 최초 사례로, 문화예술을 통한 민간 외교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사단법인 씨제스(CJS) 파운데이션은 안 연출가는 지난 4월 17일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열린 임명식을 통해 '몽골 문화대사(The Cultural Envoy of Mongolia)'로 위촉됐다고 23일 밝혔다. 임명식은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가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공식 서명과 축사가 이어지는 등 국가 간 외교행사 형식으로 치러졌다.

 

주한 몽골대사 수헤 수흐볼드(H.E. Sukhee SUKHBOLD) 대사는 축사를 통해 "몽골 문화 대사직에 처음으로 외국인을 임명하게 되어 그만큼 기대가 크다"며 "안주은 대사를 통해 몽골의 문화예술이 한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짝 꽃 피우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몽골 문화대사직은 그동안 몽골인에게만 부여돼 온 상징적 직책으로, 해외에서 몽골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 창구 역할을 수행해왔다. 몽골 정부가 외국인을 문화대사로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과의 문화 교류 확대 의지를 반영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안 연출가는 한국-몽골 수교 35주년 기념 콘서트를 비롯해 다수의 국가 간 문화 교류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양국 간 예술 협력 기반을 구축해왔다. 몽골 정부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이번 위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5년 이탈리아 타오르미나 원형극장에서 오페라 '아이다'를 연출하며 한국 여성 최초 기록을 세우는 등 국제 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한국-이탈리아, 한국-키르기스스탄 등 수교 기념 공연을 총괄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공공외교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안 연출가는 "이제부터 안주은이 몽골이고, 몽골이 안주은이라는 사명감으로 임하겠다"고 밝히며 향후 문화 교류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화대사 임기는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지속적인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임명을 계기로 안 이사장은 민간 외교 영역을 넘어 양국을 연결하는 공식 문화 교류 채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그는 단순한 예술 공연을 넘어 문화예술을 매개로 국가 간의 장벽을 허무는 '민간 외교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으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이번 몽골 문화대사 위촉으로 양국을 잇는 공식 가교의 역할까지 맡게 되면서, 안 연출가의 활동 반경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