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유럽·북미 등 권역별 전략품목 육성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도 '글로벌 NEXT(넥스트) K-푸드 프로젝트'에 참여할 145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각 기업의 수출 역량에 따라 ▲밸류업 ▲브랜드업 ▲스타트업 등 3가지 부문으로 세분화했다. B2B(기업 간 거래)·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마케팅, 상품 개발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은 주도적으로 권역별 시장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설계하게 된다. 또 신규제품 개발·주요 유통업체 입점·대상 권역 수출실적 증가 등의 성과 지표를 설정한다.
우산 밸류업 부문의 경우, 식품업계를 선도하는 대·중견기업이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 투자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품력이 탄탄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권역별 마케팅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대·중견·중소기업의 상생 성장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산을 지원한다.
한 사례로,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어려운 중소 양조장과 해외 유통망을 보유한 수출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리 술의 글로벌 진출 활로를 개척하고 공급 기반과 현지 판매망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또 미국 내 고급 레스토랑에서 한식 메뉴와 국산 쌀을 활용해 전통 방식으로 빚은 우리술을 페어링하는 'K-레스토랑 위크'를 운영하는 등 우리 술의 북미 진출도 본격화한다.
브랜드업 부문은 9대 권역의 특성과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전략품목군별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권역별 K-푸드 전략품목의 차별화된 콘셉트와 상품 특성을 부각하여 참여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중점 지원한다.
건강과 미용에 특히 관심이 많은 일본·중국 권역에서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콜라겐, 붓기차 등 이너뷰티 제품과 단백질 음료를 중심으로 K-푸드의 건강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기능성 식품의 수출을 확대한다.
스타트업 부문에서는 국산 원료를 독특하게 재해석하고 목표 수출 국가의 소비 트렌드를 정조준하는 아이디어 상품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목표국가 맞춤형으로 기존 제품의 성분 또는 패키지를 개선하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여 차기 K-푸드 유망 상품을 적극 발굴한다.
예로, 혈당을 낮추는 기능성 쌀 품종을 활용한 '곡물 시럽'은 유럽의 비건 및 웰빙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인공감미료를 배제하고 혈당 부담을 낮춘 기능성 저당 시럽은 유럽 '클린 라벨'(불필요한 화학첨가물·합성첨가물 최소화)해 식물성 기반 식품 선호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경석 농식품부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면서도 "농식품부는 K-푸드의 대·중견-중소기업 간 동반성장과 권역별 전략품목의 집중 마케팅,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 기반의 K-푸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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