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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스페이스X IPO 임박…국내는 '우주 ETF 경쟁' 간접투자 관심↑

스페이스X 상장 전부터 자금 이동 시작…ETF·펀드로 ‘선제 베팅’ 확산
공모 750억달러·시총 1.75조달러 전망…글로벌 최대 IPO 부상
국내 운용사, 스페이스X 편입 겨냥 상품 경쟁 격화

/ChatGPT로 생성한 이미지. 스페이스X 발사를 계기로 우주 산업 투자 기대가 확산되며, 국내에서는 ETF를 통한 간접 투자 자금이 함께 관심이 끌어올려진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

미국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하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대규모 공모가 글로벌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직접 투자 기회와 함께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간접 투자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는 양상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오는 6월 상장을 목표로 약 750억달러(약 113조원) 규모의 공모를 추진 중이다. 주관사는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이 맡았으며, 미국을 비롯해 영국·독일·프랑스·일본·호주 등 10여개국에서 투자자 모집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IPO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개인 투자자에게 최대 30% 이상을 배정하겠다는 방침을 언급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7500억달러로, 글로벌 증시 시총 상위권 진입이 유력하다. 일부 외신에서는 장기적으로 엔비디아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이 공모주 일부를 확보할 경우 국내 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투자자들의 직접 접근성이 제한적인 만큼, 자금은 이미 간접 투자 시장으로 선제적으로 이동하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ETF와 공모펀드를 앞세워 스페이스X 상장 이전부터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스페이스X 상장을 염두에 둔 ETF와 공모펀드는 이미 7개 이상이 출시됐고, 추가 상품도 잇따라 대기 중이다.

 

이달 중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상품 모두 우주 산업 전반에 투자하면서 향후 스페이스X 편입을 고려한 구조다. KB자산운용 역시 우주항공 관련 상품 출시를 논의 중이다.

 

시장에서는 상장 전부터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스페이스X 직접 편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은 우주항공 ETF와 펀드를 통해 '상장 이전 기대감'을 선반영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초기 100억원 규모에서 최근 6000억원대로 급증했고,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우주항공 ETF'도 상장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2922억원이 유입됐다.

 

성과 측면에서는 한화자산운용의 'PLUS 우주항공&UAM ETF'가 두드러진다. 상장 이후 수익률 340.57%로 관련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냈고, 순자산도 3041억원까지 커졌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글로벌 우주항공 증권자투자신탁(UH)'은 순자산 4930억원, 누적 수익률 약 217%를 기록했고,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 ETF'도 순자산 4094억원, 수익률 125.90%로 뒤를 이었다.

 

운용사들이 앞다퉈 관련 상품을 내놓는 배경에는 스페이스X 상장이 하나의 이벤트를 넘어 우주 산업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촉매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아직 상장하지 않은 단일 기업을 겨냥해 상품 경쟁이 벌어지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시장에서는 그만큼 스페이스X의 상징성과 흡인력이 크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우주항공 산업은 상업화 단계로 진입하면서 매출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며 "스페이스X 상장 기대와 정책 모멘텀까지 더해지며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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