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일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위기를 겪는 학생들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6 학생 마음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학생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고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올해 총 6억3천9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상 학생에게 진료비와 치료비 등을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 검사, 치료, 약제, 입원 비용은 물론 심리검사와 심리치료 비용이 포함된다.
또한 자살이나 자해 시도로 발생한 신체 치료비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해 보다 폭넓은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같은 날 '학생 마음바우처 심의위원회'도 개최됐다. 위원회는 분기별로 운영되며 지원 대상의 적정성과 치료 필요성, 지원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심의위원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학과 교수, 교장과 교감 등 8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대상자 선정과 지원 기준, 연계 기관 적정성, 예산 집행 타당성 등을 심의한다.
경북교육청은 마음바우처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전문 상담과 치료를 연계해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의 정신건강 문제가 점차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위기 학생을 조기에 지원하고 안전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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