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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공공디자인 혁신 중장기 전략 수립

지하도상가 개선 후 모습. 사진/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추진에 맞춰 공공디자인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했다.

 

공단이 수립한 'BISCO 디자인 비전 2028+'는 '시민이 체감하는 디자인, 도시의 미래를 여는 BISCO'를 슬로건으로, 시설 미관 개선을 넘어 안전·편의·브랜드 가치를 통합한 디자인 경영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창의·효율 중심 디자인 경영 내재화 ▲디자인 주도 혁신 기반 구축 ▲첨단 기술 융합 안전시설 구현 ▲지속 가능 발전 기반 시민행복 실현 등 4대 전략 아래 8대 전략 과제와 17개 실행 과제를 담았다.

 

디자인 경영 기반 강화를 위해 공단은 시설 안내 픽토그램·색채·서체 등을 표준화한 'BISCO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디자인 전공 시민들로 구성된 'BISCO 시민디자인단'도 신설해 시민 아이디어를 공공시설 개선에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 디자인을 구현한다.

 

첨단 기술과의 융합도 추진된다. AI 기반 디자인 소프트웨어 도입과 디자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을 통해 분산된 디자인 자산을 통합 관리한다. 고압 전기 설비나 산불 위험 지역 등 안전과 직결된 시설에는 안전 색채와 안내 디자인을 강화하고, 공영주차장 등에는 컬러 유도선과 다국어 안내가 포함된 웨이파인딩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장 중심의 디자인 개선도 병행된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유니버설디자인 도입, 공원 통합 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 남포지하도상가 쇼핑센터 출입구 노후 간판 개선 등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된다.

 

복합문화공간·체육시설·공원에는 유니버설디자인을 확대 적용해 고령자·장애인·외국인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공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전 직원 대상 디자인 아카데미 교육과 디자인 어워드 개최를 통해 조직 내 디자인 혁신 문화도 확산시킨다.

 

이성림 이사장은 "디자인은 선택이 아닌 도시 경쟁력의 핵심 전략"이라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체감형 공공디자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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