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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근로복지공단과 공공 AI 혁신 ‘맞손’

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오른쪽)과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공공분야 AI혁신 선도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근로복지공단이 AI 기술을 공공 정책과 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UNIST는 1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근로복지공단과 '공공분야 AI 혁신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종래 UNIST 총장과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현장 데이터와 UNIST의 AI 연구·교육 역량을 결합해 정책 및 사업 운영의 정밀도를 높이고, 연구 성과를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기관의 협력은 이미 성과를 낸 바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UNIST 노바투스아카데미아 AI 실무자과정 8기에 참여해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가입대상 예측 모델'을 수행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해당 예측 모델의 현장 적용을 위한 고도화에 나선다.

 

협약 범위는 ▲공동 연구 ▲전문교육 ▲AI 인재 양성 ▲데이터 분석 ▲의사 결정 지원 ▲공공 실증 ▲기술 이전 ▲사업화 모델 발굴 ▲우수 사례 확산 등을 포괄한다.

 

UNIST는 현장 적용 가능한 연구 과제 발굴과 실증·사업화 검토를 담당하고, 근로복지공단은 정책 집행 과정에서 축적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요 중심 과제를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AI는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공공 서비스 혁신의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공공 분야에 적합한 AI 모델을 발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UNIST의 AI 연구·교육 역량과 공단의 정책·사업 경험이 결합하면 공공 서비스의 효율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며 "AI 기반 공공 혁신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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