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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IPO 앞두고 수익성 제고 총공세… '소라' 접고 광고·JV로 체질 개선

사진은 오픈AI 로고./뉴시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사업 재편에 나섰다. 막대한 연산 비용이 투입되던 동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를 과감히 정리하는 한편, 광고 시장 진출과 사모펀드 협력을 통해 확실한 현금 창출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전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 공략을 위해 메타 출신의 광고 베테랑 데이비드 두건 부사장을 광고 설루션 총괄로 영입했다.

 

두건 총괄은 메타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주요 광고주 및 에이전시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쌓아온 인물로, 향후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보고하며 오픈AI의 수익 모델 구축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그는 주간 이용자 9억 명에 달하는 챗GPT의 대중성을 바탕으로 기존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AI 기반 광고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이는 지난 1월 도입한 광고 시범 서비스를 전면 확대해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수익 잠재력을 증명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수익 다각화를 위한 전략은 사모펀드(PEF)와의 합작법인(JV) 설립으로도 이어진다. 오픈AI는 사모펀드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맞춤형 AI 모델을 구축해주고 그 수익을 나누는 형태의 사업 모델을 구상 중이다. 투자사들에 최소 17.5%의 수익률과 최신 모델 조기 접근권을 제시하며 자금 유치에 나선 것인데, 이를 통해 맞춤형 모델 구축에 드는 엔지니어링 비용을 분산하고 기업 고객 시장에서 앤트로픽 등 경쟁사를 견제하겠다는 의도다.

 

반면 비용 대비 효율이 낮고 논란의 소지가 컸던 사업은 과감히 도려냈다. 오픈AI 소라팀은 24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소라 앱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소라2' 출시 이후 약 6개월 만의 결정이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 대상 메모에서 자본 조달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세대 AI 모델인 '스퍼드' 개발을 위한 연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소라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소라의 철수 배경에는 저작권 침해와 딥페이크 논란 등 대외적 압박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영화협회(MPA)와 시민단체들의 중단 요구가 거셌던 데다,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맺었던 10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도 이번 결정으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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