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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통합 앞두고 노조와 갈등 확대…안전 문제 우려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조직쟁의부위원장 윤용만 기장(왼쪽), 대외협력부위원장 박상모 기장이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조종사 노조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지난 20일 사측과 '2024년 단체협약 및 2025년 임금협약 교섭 결렬을 공식 선언하며 노사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과 연내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핵심 쟁점인 서열제도 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노조는 23일 노사가 지난해 10월 말부터 12차례에 걸쳐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조는 이번 단협 교섭 과정에서 오는 12월로 다가오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비해 노사 합의를 거쳐 양사 조종사 근속 서열 제도를 정립할 것을 요구했는데, 사측은 조종사 간의 서열은 회사의 인사권에 포함된다는 이유로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대한항공 단협 제24조(서열순위 제도)에는 '회사는 노사 합의로 정한 운항승무원 서열순위 제도를 준수한다'고 명시돼 있는데도 사측은 '회사의 고유 인사권'을 주장하며 조합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노조는 합병 후 조종사 서열 제도가 정립되지 않을 경우 조종사 간 갈등이 커질 수 있고, 장기적으로 비행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노조는 2024년 임협 교섭 과정에서 3.3%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2.7%의 인상률을 제시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조합원 설문조사를 거쳐 20일부터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와 김포공항 일대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며 "임단협에 대해 사측의 전향적인 태도가 없다면 향후 투쟁의 강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 업계에서는 조종사 노조와의 갈등이 격화될 경우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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