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가 올해 경남 연안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총 33억원 규모의 사업을 편성했다.
국비와 지방비를 재원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남해·거제·통영·사천·고성 5개 연안을 대상으로 총 11개 단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규모가 가장 큰 항목은 산란·서식장 조성으로, 남해 갑오징어와 거제 쥐노래미 등 지역 특화종의 자연 산란과 부화를 유도하는 서식 환경을 구축한다. 종자를 구입해 방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 산란 기반의 자원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 해삼 서식 기반 조성, 인공어초 적지 조사 및 어초어장 관리, 수산자원 조성지 유지 보강 등이 뒤를 잇는다.
이춘갑 마안도 어촌계장은 "요즘 어장이 예전 같지 않아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는데 산란·서식장 조성과 같은 자원조성 사업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원 조성 사업이 계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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