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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안상미의 와이 와인]<316>언제, 어디서든 이 와인…조쉬 셀라

<316>미국 조쉬 셀라(Josh Cellars)

 

안상미 기자.

사실 궁금했다. 미국만 가면 어딜 가도 이 와인이 보여서다. 미국 본토 뿐 아니라 괌에 갔을 때도 곳곳의 ABC마트마다 빠짐없이 진열되어 있었다. 미국령이라고는 하나 미국 와인은 물론 진열된 와인 종류 자체가 극히 제한적이었던 지역에서 말이다. 레드 와인이든 화이트 와인이든 레이블마다 우아하지만 강단있는 필체가 잊혀지지 않았는데 이제 한국에서도 만나보게 됐다. 미국 내 판매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와인, 조쉬 셀라(Josh Cellars)다.

 

미국 캘리포니아 와이너리 조쉬 셀라의 데이나 라이얼(Dana Ryall) 부사장이 한국 시장 런칭을 기념해 방한한 자리에 설명을 하고 있다. /안상미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에 자리한 와이너리 조쉬 셀라의 데이나 라이얼(Dana Ryall) 부사장(사진)은 한국 시장 런칭을 기념해 방한한 자리에서 "조쉬 셀라의 목표는 처음부터 매일 즐길 수 있는 와인을 만드는 것이었다"며 "과실향을 중심으로 균형미가 있어 음식과 잘 어울리고, 가격 접근성도 좋아 가족들이 다같이 즐기기 좋은 와인이 바로 조쉬 셀라"라고 강조했다.

 

조쉬 셀라는 오래된 와이너리는 아니다. 소믈리에였던 조셉 카(Joseph Carr)가 2005년 본인의 이름을 걸고 설립했다. 2007년 아버지인 조쉬 카(Josh Carr)에게 헌정하기 위해 '조쉬 셀라'로 새단장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됐다. 레이블의 '조쉬' 로고 역시 아버지의 실제 필체다.

 

초창기 차고에서 오직 한 가지 품종인 카버네 소비뇽을 만들어 트럭 뒤편에서 팔았는데 이게 빠르게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았다. 2008년엔 와인 한 종류로 1만2000병만 생산했는데 불과 20여년도 지나지 않아 작년에는 1억병 가까이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급성장했다.

 

조쉬 셀라는 포도밭이 없다. 직접 재배하는 대신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포도를 사들여 와인을 양조한다.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많이 보이는 네고시앙 와이너리라고 보면 된다.

 

데이나 부사장은 "많은 재배자들과 10~20년 안팎의 장기 계약을 한다"며 "매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재배자들을 관리하면서 포도 선택의 유연함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와인 메이커인 웨인 도널드슨은 생산량을 대폭 늘리면서도 와인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카버네 소비뇽과 소비뇽 블랑 등 다양한 조쉬 셀라 와인으로 평론가로부터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나라셀라

미국에서는 어디를 가든 조쉬 셀라 와인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느낌을 넘어 사실이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조쉬 셀라는 미국 내 모든 와인 브랜드 중 매장에 진열된 케이스 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화 11~15달러 가격대에서는 전체 진열량의 4분의 1 이상을 조쉬 셀라가 차지하고 있다.

 

시중에 깔린 만큼 판매량과 성장률도 다른 와인 대비 압도적이다.

 

조쉬 셀라의 연간 매출액은 약 6억 달러로 11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테이블 와인 중 가장 많다. 2위와의 격차도 2.5배 가까이 난다. 전체 미국 와인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4.2%며, 11~15달러 가격대에서는 20.4%에 달한다.

 

데이나 부사장은 "와인 시장이 경제 여건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최근 젊은층이 와인을 덜 마신다고 하지만 조쉬 셀라는 성장세가 높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미국 와인 판매 1위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왼쪽부터)조쉬 셀라 카버네 소비뇽 2023, 조쉬 셀라 레거시 레드 블렌드 2023, 조쉬 셀라 샤도네이 2024, 조쉬 셀라 씨스웹트 2024, 조쉬 셀라 소비뇽 블랑 2024. /안상미 기자

젊은층을 타겟으로는 2023년 '조쉬 셀라 씨스웹트'를 내놨다. 소비뇽 블랑과 피노 그리지오로 양조해 화이트 와인으로는 단일 품종이 아닌 첫 블렌딩 와인이기도 하다. 여성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알콜 도수를 낮췄으며, 좋은 산도로 한여름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와인이다.

 

'조쉬 셀라 샤도네이'는 샤도네이 품종 와인으로 미국 내 판매 2위인 와인이다. 캘리포니아 다양한 지역의 포도로 만들어 품질이 안정적이면서 복합미가 있다.

 

'조쉬 셀라 카버네 소비뇽'은 조쉬 셀라 생산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와인이다. 잘 익은 검은 과실과 함께 부드러운 타닌과 구조감으로 균형미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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