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신학기를 맞아 학교와 유치원 급식시설의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수거 검사를 병행하며 식중독 예방 관리에 나섰다.
영덕군은 지난 10일과 12일 이틀간 관내 학교와 유치원의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영덕교육지원청과 함께 구성한 합동 점검반이 참여해 진행됐다.
최근 5년간 학교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3월은 학교 급식 식중독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나타났다. 영덕군은 이러한 위험 시기를 고려해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관리 전반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첫날에는 관내 초등학교 급식소에서 조리식품 3건을 수거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노로바이러스 환경 검사를 실시해 영유아 위생 환경을 확인했다.
아이들이 자주 접촉하는 완구와 수도꼭지, 문손잡이 등에서도 환경 검체를 채취했다. 총 6건의 검체는 조리식품과 함께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둘째 날에는 초등학교 급식소 현장에서 조리 시설과 기구의 청결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식재료 소비기한 준수와 보관 온도 관리, 조리 종사자의 개인위생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주요 식재료 공급업체를 방문해 배송 차량 온도 유지와 운송 과정의 위생 기준 준수 여부도 확인했다.
김신규 영덕군 환경위생과장은 "신학기에는 식중독 집단 발생 위험이 높아 학교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예방 중심의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지도 점검과 과학적 수거 검사를 병행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유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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