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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종착역에 다다른 4분기 영업성적…상장사 10곳 중 6곳꼴 전망 밑돌아

/ChatGPT로 생성한 이미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상장사 실적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하락하는 그래프와 '실적 부진', 상승 화살표와 '실적 호조'를 대비해 기업 간 실적 양극화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이 절반가량 진행된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10곳 중 6곳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우려스러운 점은 올해 1분기 실적도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증권사 3곳 이상이 영업이익 추정치를 제시한 246개사 중 158개사(64%)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기업은 88개사(36%)에 불과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737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8% 웃돌았다. SK하이닉스도 영업이익 19조1696억원으로 컨센서스보다 16% 많았다.

 

다만 개별 기업으로 들어가면 '어닝 쇼크'에 가까운 부진도 적지 않았다.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컨센서스(483억원)를 97% 밑돌며 두 번째로 하회 폭이 컸다. 연말 시장 수요 둔화 및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합성고무 부문 수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뒤이어 POSCO홀딩스(-96%), 한화시스템(-85%), 씨앤씨인터내셔널(-82%), 현대무벡스(-79%) 순으로 하회 폭이 컸다.

 

반도체를 제외한 업종에 속한 기업들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현대차(1조6954억원)와 기아(1조8425억원)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37%, 1% 하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적자는 4549억원으로 기존 예상(영업적자 615억원)보다 적자 폭이 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 두산에너빌리티(-32.0%), HD현대중공업(-22%) 등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시장 전망치를 가장 큰 폭으로 웃돈 기업은 대원제약이었다. 대원제약의 4분기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컨센서스(6억원)의 약 10배에 달했다.

 

엘앤에프의 영업이익은 825억원으로 컨센서스(187억원)의 4배를 웃돌아 두 번째로 상회 폭이 컸다. 녹십자도 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컨센서스(11억원)의 4배에 달하는 실적을 냈다. CJ CGV(103.3%), 인텔리안테크(93.1%), 미래에셋증권(92.5%), CJ ENM(79.8%), 컴투스(79.0%) 등도 기대치를 웃돈 곳들이다.

 

증권가는 올해 1분기 실적 전망 눈높이도 낮추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일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제시된 146개 상장사 중 3개월 전 대비 실적 추정치가 하향된 상장사는 68곳이다. 전체 상장사의 47%가 3개월 전 대비 1분기 실적 눈높이가 낮아진 것이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가 오래 지속될수록 국내 실적 추정치 변화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정유, 증권, 금속 업종 등의 민감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 업종은 실적 추정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코스피 대비 높은 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여전히 투자가 유효하다"며 "이밖에 조선, 방산 업종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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