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경북문화관광공사, 읍성 따라 걷는 ‘경북여행 MVTI 3월호’ 공개

청도읍성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여행 MVTI 3월호로 읍성과 골목, 시장을 따라 걷는 이야기를 담은 '읍성에는 시간이 쌓이고 골목에는 이야기가 흐른다'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3월호는 고려·조선 시대 고을을 둘러싸던 읍성의 흔적이 오늘날 골목과 도로, 시장길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오래된 성곽의 선 위에 현대의 일상이 겹쳐 흐르는 경북의 풍경을 따라 걷는 여행 이야기를 담았다.

 

지도 위 경계였던 성곽의 선은 시간이 흐르며 사람의 길이 됐고, 길은 다시 골목과 시장, 일상의 풍경으로 이어졌다. 이번 MVTI는 '선이 길이 되고, 길이 골목이 되고, 골목이 시장이 되는' 시간을 따라 경북 곳곳의 읍성을 걸어보는 여정을 제안한다.

 

청도읍성은 고려 시대에 축조되기 시작해 둘레 약 2km 규모로 고을을 품었던 성이다. 관청과 시장, 마을을 둘러싸던 성곽은 지금 정비된 길로 이어져 주민과 여행객이 걷는 산책로가 됐다.

 

울진 평해읍성은 바다와 맞닿은 읍성으로 성곽길에서 몇 걸음 내려서면 바다로 이어지는 골목이 펼쳐진다. 골목 끝에는 작은 어촌의 일상이 이어지며 동해안 특유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구미 비봉산을 등진 선산읍성은 '장을 품은 성'으로 불린다. 지금도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사람들의 발걸음이 모이는 장터의 중심 역할을 한다.

 

성주읍성 전경.

성주읍성은 고을의 중심에서 골목이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옛 도시 구조를 보여준다. 성문이 있던 자리 주변은 지금도 사거리와 길목으로 이어지며, 성주군이 조성한 성주읍성길 등 걷기 코스를 통해 읍내 전역을 잇는 산책 동선으로 활용되고 있다.

 

상주읍성은 현재 성벽 대부분이 사라졌지만 왕산 아래를 돌아가는 골목과 도로의 곡선을 따라 걷다 보면 옛 읍성의 윤곽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 포항 장기읍성은 돌로 쌓은 성곽으로 조선 시대 동해안을 지키던 군사 거점이었다. 지금은 비교적 원형이 잘 남은 읍성으로, 성곽 위에서 동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로 꼽힌다.

 

성곽의 흔적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골목과 시장의 풍경으로 이어진다. 상주 중앙시장 인근 읍성길 골목에 자리한 수제 군만두 가게는 넓은 철판에서 천천히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으로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바다와 가까운 읍성을 걸었다면 식탁 위에서도 동해의 맛을 만날 수 있다. 울진 후포항 일대는 홍게 산지로 알려진 항구로 매일 잡아 올린 홍게를 항구 주변 식당에서 즐길 수 있다. 경북 동해안에서는 생아구탕과 아구수육도 대표적인 별미로 꼽히며, 탱글한 육질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영주 365시장 '전골목'은 선비골전통시장, 골목시장, 문화시장이 이어진 전통시장 권역이다. 다양한 전과 먹거리가 골목을 따라 이어져 여행객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선산읍성이 품은 장터의 기운은 선산곱창으로 이어진다. 다섯 가지 부위를 섞어 내는 선산곱창은 당일 도축한 국내산 곱창을 사용해 잡내 없이 깔끔한 국물 맛을 낸다.

 

김남일 사장은 "읍성은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시간이 쌓이고 사람들이 살아온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이라며 "성곽의 선을 따라 천천히 걷고 골목과 시장에서 머물며 지역의 맛과 사람을 만나는 여행을 통해 경북이 지닌 정서와 이야기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여행 MVTI는 Monthly Visit Theme Item의 약자로, 경북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동향 분석과 전략적 아이디어를 통해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발행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3월 MVTI 자료집은 경북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SNS 채널과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