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떠밀리듯 '절윤' 선언 국민의힘… 장동혁은 이틀째 '침묵' 유지

장동혁 리더십에 균열 지적… 일각선 '조기 선대위 전환' 주장도

국민의힘이 소속의원 전원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대해 명확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하며 '절윤(絶尹·윤석열과의 절연)'을 선언했다. 사진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웨딩여율리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제8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모습. /뉴시스(공동취재)

국민의힘이 소속의원 전원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대해 명확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하며 '절윤(絶尹·윤석열과의 절연)'을 선언했다. 하지만 6·3 지방선거를 86일 앞두고 당 지도부가 떠밀리듯 결정한 것이라, 이후 장동혁 대표의 행보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9일) 오후 국회에서 3시간여의 의원총회를 마친 후 결의문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 사과 ▲윤 전 대통령 정치 복귀 요구에 반대 ▲당내 통합 ▲헌법 가치 존중에 동의하는 국민과 연대 등 앞으로 가야할 길을 제시했다.

 

결의문을 낭독한 송언석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모든 의원들이 동의하는 내용으로 결의안을 만들었다"고 했다. 장 대표도 '절윤'에 동의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 340일만에 겨우 떠밀리듯 '절윤' 선언을 했다는 지점에서 비판이 나온다. 심지어 지방선거를 불과 86일 앞두고 사과를 한 것은, 선거 참패를 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 이번 결의문으로 당내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 국면을 맞긴 했지만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 노선 정리가 선결 과제라며 공천 접수 마감일까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 철회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보니 갈등이 언제든 재점화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계엄 옹호', '탄핵 반대', '무죄 추정 원칙' 등을 언급하는 등 윤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했던 장 대표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문제다. 장 대표는 여이틀째 침묵을 유지 중이다.

 

장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지도부의 노선을 비판하거나 한 전 대표의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요구에 별 말 없이 메모만 했다고 한다. 이날도 기자들이 '절윤' 관련 입장을 묻자 "(전날) 결의문 채택 이후 수석대변인을 통해 제 입장을 다 말했다"면서 답을 피했다. 의원들의 총의를 존중한다는 게 전날 박성훈 수석대변인을 통해 밝힌 입장이다.

 

거기에다 떠밀리듯 '절윤'을 선언한 상황이라, 장 대표는 리더십에 타격을 입게 됐다는 분석이 많다. 그간 장 대표는 절윤을 거부하며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지지층의 입장과 가까운 행보를 보였는데, 당내 반대에 완전히 밀린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런 와중에 장 대표를 지지했던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는 곧바로 장 대표에게 "절윤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며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일각에선 '조기 선대위 전환' 의견도 나온다. 현 지도부의 리더십이 손상된 데다 당 지지율이 10%대까지 급락한 상황이라, '혁신 선대위'를 꾸려 빠르게 선거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의견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