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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출생아 수 증가율 경기도 대도시 1위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지난해 경기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가운데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말 발표한 국가통계포털(KOSIS)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안양시의 출생아 수는 총 3,800명으로, 2024년 3,323명보다 477명(14.4%) 증가했다. 이는 경기도 내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다만 해당 수치는 2026년 2월 25일 잠정 발표 기준으로, 오는 8월 확정 발표 시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안양시는 그동안 '청년특별도시 안양'을 표방하며 청년·인구·출산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왔다.

 

◇ 청년·신혼부부 유입 촉진 '주거정책'

 

시는 출생아 수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꼽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구 내 건설되는 국민주택 규모 주택을 매입해 청년주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2년간 ▲덕현지구 105세대 ▲비산초교 주변지구 133세대 ▲삼신6차아파트지구 19세대 등 총 257세대가 공급됐다.

 

또 올해 공고한 호계온천 주변지구 청년주택(79세대)에는 2,510건이 접수돼 평균 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층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시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33년까지 최대 3,299세대의 청년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 공급과 함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안양 정착을 돕고 있다.

 

특히 월세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가구로 확대하고, 19~39세 무주택 청년에게 월 10만원씩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양육 지원'

 

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산후조리비, 첫만남이용권,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임신축하금, 출산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출산지원금은 안양시에 12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400만원 ▲셋째아 이상 1,000만원을 2~4회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

 

또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아이돌봄 지원사업과 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야간 경제활동이나 긴급 상황에 대비해 만안구와 동안구에 각각 1곳씩 24시간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정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결과가 실제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출산 정책을 통해 안양에서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더 많이 들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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