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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저 토마토 축제, 21일 개막… 예산 2배로 늘려

대저 토마토 축제 포스터. 이미지/부산 강서구

부산 강서구의 특산물인 대저 토마토를 알리는 '대저 토마토 축제'가 3월 21일부터 이틀간 강서체육공원 광장과 보조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부산시, 강서구가 예산을 대폭 늘렸다. 지난해 시비·구비 각각 4500만원씩 총 9000만원이었던 지원금이 올해는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액됐다.

 

늘어난 예산은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강화에 집중 투입된다. 토마토 무료 시식, 경매 추첨 등 핵심 프로그램 예산을 지난해보다 2000만원 더 편성해 더 많은 방문객이 대저 토마토를 직접 맛보고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했다.

 

안전 분야도 강화했다. 경호업체 용역 및 현장 안전관리 비용을 지난해보다 1100만원 늘려 전문 인력을 배치한다.

 

첫날인 21일은 오전 9시 30분 큰들풍물단의 길놀이 공연으로 문을 연다.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형 스파게티 만들기,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 토마토 경매 등이 이어지며 오후 5시부터는 농업인 노래 자랑과 조항조 등 초청 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퓨전 장구·민요·색소폰 공연과 토마토 현장 노래방 등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내내 토마토 육묘 체험, 도자기·부채 만들기, 가훈 적어주기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대저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과 짠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짭짤이 토마토'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2012년 지리적표시 제86호로 등록됐다. 지난해 기준 강서구 480여 농가에서 연간 1만 5000여 톤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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