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올해부터 어선원 안전·보건 점검 횟수와 대상 업종을 대폭 늘린다.
부산해수청은 '2026년 어선원 안전·보건 점검·감독 계획'을 바탕으로 3월부터 부산·울산권 어선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연간 목표 점검 횟수는 600회 이상으로, 월평균 점검 규모도 지난해 30여 척에서 올해 50여 척으로 늘어난다.
올해는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 제도 시행 2년 차다. 부산해수청은 '어선안전조업법'상 법적 의무 사항 이행 여부를 집중 확인하는 방식으로 현장 이행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5인 이상 어선은 업종별 위험도에 따라 초고위험·고위험·경계·관심 등 4단계로 나뉜다. 지난해에는 초고위험과 고위험 업종에 대해서만 연 1회 정기 점검을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초고위험 업종은 연 최대 3회, 고위험 업종은 연 최대 2회로 점검 빈도가 강화된다. 어선 한 척당 연중 최대 3회까지 점검이 이뤄진다.
지난해 우선 점검 대상에서 빠졌던 경계 업종도 올해부터 정기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사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 업종은 위험성 평가 진행 여부를 모니터링하면서 상시 점검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5인 미만 소규모 연안어선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지자체·해양경찰·어업관리단 등과 협력해 해빙기·태풍·한파 등 계절별 기상 요건을 고려한 합동 점검을 추진하고, 구명조끼 착용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허만욱 부산해수청장은 "어선 소유주와 어선원 여러분도 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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