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2025년 전국 17개 야생동물구조센터 가운데 가장 높은 방생률을 기록했다.
센터는 지난해 총 1045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해 이 가운데 492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방생률 47%로 2024년 38% 대비 9%p 상승하며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구조 규모도 2023년 872마리, 2024년 938마리, 2025년 1045마리로 3년 연속 늘었다. 구조 동물은 조류가 약 80%로 가장 많았고, 포유류 19%, 파충류 1% 순이었다.
방생률 향상의 배경으로는 수의사 인력 충원과 조기 치료 개입, 재활훈련 강화, 표준화된 치료·관리 체계 구축 등이 꼽힌다.
한편 야생동물팀 김희종 팀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대한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천연기념물 유공' 공로패를 수상했다. 2017년부터 대한수의사회 천연기념물 치료경비 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야생동물 의료 체계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구조된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재활훈련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은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전문적 진료와 재활 관리로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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