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마 최강을 가리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그 첫 신호탄을 쏜 주인공은 '클러치위너'다.
지난 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9회 경남신문배 대상경주에서 클러치위너가 1.5마신 차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출전마 중 1400m 최고 기록 보유마로 출발 전부터 주목을 받았고, 경주에서도 기대에 부응하는 레이스를 펼쳤다.
경주 초반부터 선두를 장악한 클러치위너는 '헤이브라더'와 선두권을 형성하며 빠른 페이스를 유지했다. 3코너에서 '클리어리위너'가 3위로 치고 올라오며 추격에 나섰지만, 직선주로 400m 지점부터 클러치위너가 안정적으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서승운 기수의 과감한 전개가 끝까지 선두를 지켜낸 원동력이었다.
문현철 조교사는 경주 후 "삼관마 경주에 대비할 정도로 뛰어난 말들이 많아 쉽지 않을 경주라고 생각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말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며 "훈련에서 다양한 변수에 대비해 전략을 구상해 변수를 최소화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남신문배는 같은 날 서울에서 열린 스포츠서울배와 함께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예선 성격을 띠는 경주다. 오는 29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시리즈 첫 본경주인 KRA 컵마일(G2, 1600m)이 펼쳐지며 국산 최강 3세마를 가리는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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