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경주-울산 간 상습적인 교통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주변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외동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공공기여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외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외동읍 모화리 일원에 주거단지를 조성해 인구 유입과 생활권 확대에 대응하고, 경주 남부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부영주택이 추진 중인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 이후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현재 경북도 경관심의에서 조건부 의결된 사항에 대한 조치 계획을 마련하는 단계다.
앞서 경주시와 경북도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사업인정 의제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개발이익의 공적 환수 장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부동의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사업 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공공기여 방안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재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계-모화삼거리 구간 1.6km로 계획됐던 도로 확장을 울산시계-외동교차로까지 약 2.6km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해당 구간은 경주와 울산을 잇는 주요 통행로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반복되는 지역이다.
또 사업 대상지 인근에 있는 옛 태화방직 사택에 대한 환경 개선 대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노후 폐건물을 정비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해 지역 생활환경을 전반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공공기여 확대를 통해 경주-울산 간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동시에 주변 주거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경주-울산 간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제6차 국가·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공기여 확대 방안을 보완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재협의를 추진하고, 이후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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