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영상문화의 저변을 넓히려는 시민 참여형 사업이 올해 새 틀을 갖춰 다시 시작된다.
영화의전당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의 하나로 '모두를위한영화만들기' 프로젝트 참가 공동체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유형은 ▲마을 ▲장애인 ▲커뮤니티 3개이며, 유형별로 각 1개 공동체를 최종 선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에 별도로 운영하던 '우리동네영화만들기'와 '장애인영화만들기'를 통합하고, 올해 처음으로 '커뮤니티' 유형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 명칭도 'Film for All ? 모두를 위한 영화도시 부산'이라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슬로건을 반영해 '모두를위한영화만들기'로 일원화했다.
2021년부터 이어온 '우리동네영화만들기'는 부산 지역 마을 주민이 직접 영화 교육과 제작·상영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극단편과 메이킹 다큐멘터리를 매년 완성해왔다.
2023년 시작된 '장애인영화만들기'는 장애인의 영화 창작 참여와 사회 참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지난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아 포용적 교육 사례로 주목받은 바 있다.
올해 신설된 '커뮤니티' 유형은 집단의 성격이나 특성에 제한을 두지 않고, 5인 이상의 임의 단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3개 공동체는 3월 말부터 8주간 교육을 받은 뒤 5월 중 부산 지역에서 극단편 촬영을 진행한다. 완성 작품은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Community BIFF)에서 처음 공개되며 연말 상영회와 수료식으로 마무리된다.
지원 자격은 부산시에 주소를 둔 공동체이거나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5인 이상 단체로, 주 2회 이상의 교육 과정에 꾸준히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시민 참여형 사업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모두를 위한 영화도시 부산'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청서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로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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