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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갤S26 vs '보급형' 아이폰17e...부품값 상승 속 전략 분화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6 시리즈'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애플은 보급형 신모델 '아이폰17e'를 출시하며 가격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칩 가격 상승이라는 공통 변수 속에서 양사의 차별화된 전략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 구도의 변곡점이 될지 주목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17e를 599달러(한화 약99만원)부터 출시한다. 동일 가격대에서 더 높은 저장 용량을 제공해 17e를 한층 강화된 가성비 모델로 포지셔닝하고 이를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보급형 모델임에도 최신 A19 칩을 탑재해 플래그십에 준하는 성능을 구현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아이폰17e. / 애플

애플은 보급형 제품을 앞세워 상반기 점유율을 꾀하고 하반기에는 아이폰18 시리즈를 통해 본격 판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보급형 제품을 통해 신흥국 중산층과 가격 민감 수요층으로 저변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 부품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과 맞물린다. 최근 모바일 AP와 낸드플래시 등 주요 부품 가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스마트폰 원가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26 시리즈는 전작 대비 평균 10만원 가량 인상됐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강화된 하드웨어 성능과 고도화된 AI 기능을 내세워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을 상쇄하겠다는 전략이다. 보급형 확대에 무게를 둔 애플과 달리 플래그십 중심의 차별화 전략을 모바일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갤럭시S26 시리즈는 에이전틱 AI를 최초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자체 AI 음성 비서인 '빅스비'의 자연어 대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외부 AI에이전트의 경우 기존 구글 제미나이에서 퍼플렉시티를 추가해 사용자에게 좀 더 풍부한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애플 또한 아이폰17e에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 엔진을 업그레이드해 자사 AI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를 비롯한 AI 모델 구동 성능을 끌어올렸다. 다만 업계에서는 에이전틱 AI 기능을 앞세운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와 비교할 때 AI 기능 고도화 측면에서는 다소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따른다.

 

일부 외신에서는 갤럭시S26 울트라에 탑재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저널(WSJ)은 "삼성의 새로운 시도는 단순 편의를 넘어 보안 혁신"이라며 "애플 역시 이러한 보안 기술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애플은 그간 플래그십 중심의 제품 전략을 유지해 왔으나 해당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시장은 미국·유럽·일본 등 일부 국가에 한정되는 측면이 있었기에 이를 상쇄하고자 접근성이 높은 모델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업을 유지하면서도 플래그십을 통해 고소득층 수요를 겨냥하는 이원화 전략을 펼치는 등 양사가 가격 차별화 전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품 가격 상승 국면에서는 플래그십 제품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저가 제품은 더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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