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새롭게 마련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시는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1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인천 순환3호선을 비롯한 총 7개 노선이 반영됐다.
해당 계획은 인천 전반의 교통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도시철도망 구축 전략으로, 원도심과 신도시, 연안과 공항권을 촘촘히 연결하는 철도망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계획에는 ▲인천 순환3호선 ▲용현서창선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영종트램 ▲가좌송도선 등 총 7개 노선, 총연장 123.96㎞ 규모의 사업이 담겼다. 총사업비는 8조 6,84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들 노선은 지역 간 이동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의 일상적 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 원도심과 신도시, 산업·주거·공항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계획은 2025년 2월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한 이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의 적정성 검토, 관계 행정기관 협의, 도시교통정책 실무위원회 조정·검토,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인천시는 도시철도망 확충을 위한 법적·행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인천 순환3호선은 예비타당성조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패스트트랙(Fast-track)' 방식으로 지난 4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후순위 노선인 용현서창선과 송도트램도 2026년 상반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나머지 노선 역시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철도는 시민의 이동 편의를 넘어 일상의 질을 변화시키고 도시의 성장 방향까지 좌우하는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계획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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