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올해 농촌과 도시 전반의 공간 구조를 재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376억 원을 투입해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군은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세웠다. 농촌공간 정비와 마을 조성, 계획적 도시건설,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 발전, 공공디자인 구현과 공공건축물 확충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공간 관리에 나선다.
농촌 분야에서는 '농촌협약 사업'을 본격화한다. 올해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2029년까지 청송읍을 제외한 7개 면에 다목적 시설 건립과 리모델링, 주민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하속1리와 신점1리, 거대리, 천천1리, 화장리에서 진행 중이다. 마을회관 정비와 슬레이트 지붕 철거, 담장 개선,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덕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10월 공모에 선정된 시량지구 정비사업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각종 농촌개발사업과 연계해 정주서비스를 개선하고 생활 기반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도시 인프라 정비도 병행한다. 현서면과 안덕면 소재지 2.2km 구간의 전선 지중화 사업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군민을 위한 군관리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수립도 진행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도 속도를 낸다.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이어가며 청송읍 부곡리 일대에는 특별재생사업을 추진한다. 피해 주민의 삶터 복구에 행정 역량을 투입한다.
청년 주거 안정 대책도 포함됐다. 청송읍 월막리에는 44세대 규모의 청년빌리지를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진보면에는 110세대 규모 공공임대주택을 추진하며 국비 153억 원을 확보했다.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이 목표다.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현비암 일대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산책로를 조성한다. 읍·면 소재지의 노후 간판을 정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한다.
청송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정주환경과 충분한 인프라가 인구 유입의 전제 조건"이라며 "난개발을 막고 자연과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청송군은 단계별 사업을 통해 공간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농촌과 도시가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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