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림 경북도의원이 12일 오후 2시 의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지방선거 의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도의원은 "지도 위의 발전이 아닌 군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의성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의성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농부이자 경북도의회에서 지역 현안을 챙겨온 일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의성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라는 현실과 신공항 건설 등 새로운 기회가 교차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현장 중심 행정으로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현 군정에 대해서는 통합신공항 유치와 세포배양 산업 추진 등 성과를 언급하면서도 "주민의 일상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자재 가격 상승과 야생동물 피해, 의료 접근성 문제 등을 거론하며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도의원은 '군민이 체감하는 실속 공항도시, 의성 대전환'을 기치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중소농가 맞춤형 스마트 장비 보급과 농자재 지원 확대, 재해 대응 체계 강화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신공항 개발과 관련해서는 주민 참여형 협의 구조를 마련하고, 개발 이익의 지역 환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항과 물류단지 조성 과정에서 주민 권익 보호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령층 돌봄 서비스 확대와 의료 접근성 개선을 제시했다.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과 오지 지역 의료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고령화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농공단지 환경 개선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신산업과 연계한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제시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행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18개 읍·면을 직접 찾는 이동 군수실 운영을 약속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 도의원은 "신공항이라는 미래 성장 동력과 농업이라는 지역의 뿌리를 함께 지켜내겠다"며 "균형 있는 발전 전략으로 의성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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