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2일 2026학년도 초등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담은 '초등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9대 과제'를 발표하고, 학생이 배움의 주체로 서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학생의 참여와 선택권을 확대해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고,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교육청은 ▲역량 함양 교육과정 운영 ▲학생 중심 교육과정 확대 ▲아우름 교육과정 운영 ▲학생 주도형 수업 정착 ▲성장 지원 중심 평가 강화 ▲AI·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교원 역량 제고 ▲교육과정 중심 자율 경영 ▲협력적 학습 생태계 구축 등 9대 과제를 핵심 정책으로 설정했다.
이를 토대로 2026학년도 초등 교육과정에서는 6가지 변화를 추진한다. 우선 학생 선택과 참여 중심 구조로 전환한다. 학생 생성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학습, 질문 중심 수업을 통해 계획·실행·성찰 전 과정에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경북형 공동교육과정인 '아우름 교육과정'도 확대한다. 도·농 이음교실을 42교로 늘리고, 기존 원격화상수업은 온라인 공동수업으로 개편해 쌍방향 협력 수업을 강화한다.
학생 성장 맞춤형 평가 체계도 보완한다.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를 통해 과정 중심 평가를 정착시키고, 성취 기준별 성취 수준 안내로 학생의 학습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AI·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도 확대한다.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과 프로젝트 활동을 운영하고, 디지털 기초 소양과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함께 기른다.
학교자율시간 운영도 초등 3~6학년으로 확대한다. 특히 6학년은 필수 편성·운영하도록 해 학교가 지역과 학생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했다.
교원 지원도 강화한다. 교육과정 문해력 연수와 심층 컨설팅을 확대하고, 두레교사제·복식학급 협력강사·수업보듬이 운영 등을 통해 수업 안정성과 학생 참여를 높인다.
이번 정책 자료는 도내 초등·특수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에 배부되며, 경북교육청 누리집과 수업나누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 교육과정의 기준을 교과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라며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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