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글로벌 기후에너지시장협약(GCoM,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 2026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준수(Compliant)' 배지를 획득하며, 2년 연속 GCoM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 중 진행됐다.
GCoM은 전 세계 144개국 1만 350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국제 기후·에너지 분야 협의체로,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기준이다.
각 도시는 'CDP-ICLEI 트랙(기후 보고 플랫폼)'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기후적응, 에너지 등 9개 항목에 대한 이행 실적을 보고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이 부여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계획 수립, 기후취약성 분석, 기후적응 목표, 실행계획 등 모든 필수 항목을 충족해 최고 등급인 '준수(Compliant)' 인증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감축'과 '적응' 부문의 배지를 획득한 데 이어 한 단계 상향된 성과다.
시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4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기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인 '용인시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러스'를 도입해 경전철 이용, 텀블러 사용 등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참여한 시민에게 지역화폐 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해 시청 구내식당에서 시범 운영한 '오늘부터 잔반제로' 캠페인을 민간 급식소로 확대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이상일 시장은 "2년 연속 GCoM 우수도시 선정은 그동안 용인시가 추진해 온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 정책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매우 뜻깊다"며 "기후위기 대응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실천과 함께 탄소중립 도시 용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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