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실적으로 해킹 논란을 눌렀다.
10일 KT는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 28조2442억 원, 영업이익 2조469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9%, 205.0%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40.4% 불어난 1조8368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사업은 중저가 요금제 확대와 가입자 기반 성장에 따라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2025년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1.8%를 차지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초고속인터넷과 미디어 사업 성장으로 0.8% 늘었고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 조정에도 CT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AI·IT 수요 확대에 힘입어 1.3% 증가했다.
KT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믿:음 K'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한국 특화 AI 언어 모델 'SOTA K' 보안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SPC를 출시하며 AX 사업 대응 역량을 확대했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데이터·AI 사업 기회도 점진적으로 넓히고 있다.
KT그룹 차원에서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부동산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AI·클라우드 사업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7.4% 증가했으며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했다. KT에스테이트는 복합개발과 임대 사업 확대 호텔 부문 개선 개발사업 진행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콘텐츠 계열사는 광고 시장 둔화와 일부 자회사 매각 영향에도 주요 콘텐츠 제작·플랫폼을 중심으로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케이뱅크는 신규 고객 유입과 여신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상장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KT는 침해사고를 계기로 전사 차원의 정보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보안 조직과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약 1조 원 규모의 정보보안 투자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체계 확대와 통합 보안 관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주환원과 관련해 KT는 2025년 결산 기준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주당 배당금은 2400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또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진행 중이며 2026년에도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민 KT CFO(전무)는 "2025년 침해사고로 고객과 주주, 투자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과 밸류업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 본업과 AX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2026년에도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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