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선정된 사업을 실제 예산에 반영하는 '2026년 주민참여예산 청소년 제안사업 민관협치형'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기존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일부를 청소년 분야로 별도 운영하는 방식이다. 청소년은 생활 속 문제를 발굴해 정책으로 제안하고, 예산 반영과 실행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사업 규모는 총 5억 원이며, 4월 6일까지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경기도꿈드림 청소년단 등 청소년 참여기구 구성원과 도내 청소년이라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제안 분야는 ▲청소년 활동 ▲교육·진로 ▲보호·복지 ▲디지털·미디어 ▲권익·인권 등 청소년 생활 전반이다. 정책 제안 과정에서는 전문가 자문과 숙의 과정이 진행되며, 제안사업 심사와 온라인 도민 투표를 거쳐 최종 사업이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2027년 본예산에 편성돼 추진되며, 이후 청소년 참여기구를 중심으로 사업 집행 상황과 정책 이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정책 제안은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누리집 내 정책참여 플랫폼 '청출어람', 경기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및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동환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이 정책 기획과 예산 반영, 사업 이행 확인까지 참여함으로써 도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청소년 시각에서 제안된 정책이 실제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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