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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블루바이오 연구개발·산업화 본격 추진

경북도의회 청사 전경.

경북도는 해양바이오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성장 촉진을 위해 '2026년 블루바이오 연구개발과 산업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블루바이오 산업은 해조류와 해양 미생물 등 해양생명자원에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블루바이오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인증, 마케팅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도는 2024년 4월 '경상북도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왔다.

 

도는 올해 3억5천만 원을 시작으로 3년간 총 10억5천만 원을 투입해 해양생명자원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도내 기업 16개 사 내외를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본사, 공장 또는 연구소가 경북에 소재한 기업이다.

 

특히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전주기 맞춤형 지원 체계를 도입해 기술 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단계별 기술개발 지원, 패키지형 지원, 마케팅 지원 등이다.

 

단계별 기술개발 지원은 기업 역량을 원료 확보·기초연구, 개발·유효성 평가, 사업화 연구개발·공정 표준화, 비·임상시험 및 품질 인증, 생산·판매 등 5단계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각 성장 단계에서 필요한 제조 및 상용화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패키지형 지원을 통해서는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 인증, 제품 고급화 등을 지원해 초기 기업의 기술 검증 부담을 줄이고 제품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와 홍보물 제작 등 마케팅 지원을 병행해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블루바이오 분야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혁신 축이자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분야"라며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포항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공고 내용과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고 기간은 2월 10일부터 3월 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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