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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가족센터, 결혼이민여성 대상 한국 식문화 체험 운영

영덕군가족센터는 3월부터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 가정식과 전통 다과를 체험하는 식문화 교육을 진행한다.

영덕군이 결혼이민여성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3월 7일부터 한국 식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형 교육을 시작한다.

 

영덕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2026년도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한국 가정식과 전통 다과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장 담그기와 명절 음식, 집반찬, 다과, 생일상 음식 등 한국 가정에서 자주 접하는 식단을 중심으로 짜였다. 센터는 식문화 이해를 높이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리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진행에는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박정원과 회원들이 참여한다. 조리 실습과 함께 음식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운영된다.

 

영덕군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결혼이민여성이 한국 식문화를 체계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수업에는 해산물과 대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과정도 포함된다.

 

프로그램은 지난 7일 장 담그기 체험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후 추석 명절 음식과 다양한 전 요리, 집반찬 만들기가 이어진다. 찹쌀강정과 약과 체험을 통해 전통 다과와 손님맞이 문화를 익힌다.

 

생일상 음식인 잡채와 미역국을 다루는 과정도 포함됐다. 참가자는 한국 가정의 의례와 식문화를 함께 경험한다. 대게 요리와 불고기, 오이장아찌, 궁중음식 만들기 수업을 통해 지역성과 한국 음식의 다양성도 살핀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참여자들이 함께 담근 장을 나누는 활동으로 마무리된다.

 

모집 인원은 12명이다. 센터는 결혼이민여성이 한국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자신감을 갖고 생활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영덕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식문화를 매개로 결혼이민여성의 정착을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체험형 교육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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