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취약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월 4일부터 6일까지 '건설공사 관계자 품질·안전관리 및 청렴문화 실천교육'을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경북도와 22개 시·군에서 공사를 담당하는 감독 공무원과 각 현장의 건설사업관리기술자 등 공사 관계자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석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권역별로 실시된다. 서부권은 4일 칠곡, 동부권은 5일 경주, 북부권은 6일 영주에서 각각 열린다.
경북도는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건설 현장에서도 청렴 1등급에 걸맞은 현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 내용을 대폭 강화했다. 현장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과 부정청탁, 금품 수수 등 부패 위험 요인을 현장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실천 수칙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의 2025년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가 건설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3분기 기준 전체 사망사고 440건 가운데 200건이 건설 분야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역시 전체 457명 중 210명이 건설 분야로 집계됐다. 최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터널 구조물 붕괴와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등 품질과 안전관리 의무 미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건설 현장의 품질과 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건설 현장의 부조리 척결과 부실 시공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전문강사와 국토안전관리원 건설품질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안전과 소속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건설 분야 청렴문화 확산을 비롯해 건설공사 현장 주요 지적과 처분 사례, 건설 현장 품질과 안전관리 관련 법령 이해와 사고 사례, 반복 감사지적 사례 설명 등 현장 실무와 직결된 맞춤형 내용으로 구성된다.
윤성용 경북도 감사관은 "202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북도가 제도 시행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1등급을 달성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 문화가 건설 현장 감독 공무원과 관계자들에게 확고히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도내에서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건설 현장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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