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는 오는 14일부터 전국 최초로 '국민신문고 민원 알림 자동화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민원 처리 지연 및 답변 부적정 사례를 근절하고, 담당자의 단순 반복 업무를 줄여 대민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그동안 국민신문고 민원은 총괄 담당자가 시스템에 수시로 접속해 기한이 임박한 민원을 확인하고, 개별 통보하는 방식으로 관리됐다. 하지만 연간 4만여 건에 달하는 민원을 수동으로 처리하다보니 지연 처리와 부적정 처리 건수가 많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AI를 접목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스템은 미디어홍보과 AI행정혁신계장이 직접 3개월간 개발했다. 별도 예산 없이 내부 직원 역량으로 완성된 이 프로그램은 처리 기한 임박 민원과 복합 민원 발생 시 담당자와 팀장에게 사내 메신저 '온톡'을 통해 자동으로 알림을 보낸다.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 관리 효율성이 높아지고 담당자의 업무 소요 시간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기한 임박 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민원 처리 기한 준수율이 향상되고, 복합 민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기술로 보완해 직원들이 본연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한 행정 시스템을 통해 구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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