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가 추진한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운용 계획이 국회 최종안을 통과하면서 2026년도 낙동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 총 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 보호와 수변구역 지정 등으로 각종 규제를 받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 보전과 함께 생활 안정·소득 증대·복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확보한 예산은 일반지원사업 2억원, 특별지원사업 5억원으로 구성된다.
일반지원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댐 주변 지역 등 행위 제한을 받는 주민을 위한 사업으로 직접 지원과 간접 지원으로 나뉜다. 직접 지원사업은 생필품과 공과금 등을 주민 개별로 지원하며 간접 지원사업은 마을 공사와 공동 복지사업 등 마을 단위로 진행된다.
하동군은 앞서 2025년 옥종면 주민지원사업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와 마을별 사업을 확정했다. 확정된 사업비는 직접 지원 8176만원, 간접 지원 중 마을 공사 8971만원, 마을 복지 증진 사업 3258만원이다.
특별 지원사업으로는 동부권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추진된다. 총 4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낙동강수계기금 10억원과 군비 32억원으로 진행된다. 수계기금 10억원은 2025년 확보한 5억원과 이번에 추가 확보한 5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는 현재 실시 설계 단계에 있으며 오는 4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하동군은 2월부터 주민간담회와 이장회의 등을 통해 확정된 주민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상반기 내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3월에는 하동군청·낙동강유역환경청·옥종면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지원사업 맞춤형 설명회를 옥종면사무소에서 열어 마을 이장과 대표들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현장 의견을 직접 수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6년도 주민지원사업은 주민 생활 향상과 환경 보호를 함께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남강댐 상류 덕천강 수질을 지키는 한편, 규제로 불편을 겪는 군민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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