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2026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경주시는 올해 총 1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기자동차 2,926대에 대한 구매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보급 물량은 총 1,129대로 전기승용차 972대, 전기화물차 151대, 전기승합차 6대 규모이며, 하반기에는 추가로 514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차종별 보조금은 차량 성능과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전기승용차는 291만 원에서 1,148만 원, 전기화물차는 499만 원에서 2,050만 원, 전기승합차는 6,500만 원에서 최대 1억 3,169만 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전기택시와 다자녀 가구,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 보조금도 별도로 지원된다. 특히 경주시는 시민들의 친환경자동차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 보조금 외에 시 자체 예산으로 전기승용차와 전기화물차 1대당 1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편성해 지급한다.
이 같은 추가 지원은 도내 최고 수준의 혜택으로, 친환경자동차 전환을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보조금 신청은 오는 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경주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기관 등이다.
보조금 신청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해당 업체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전자 접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는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되며, 대상자 선정 후 10일 이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보조금이 취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과 세부 지원 금액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또는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주시는 시민들의 친환경자동차 전환을 돕기 위해 추가 지원금을 편성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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