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자원봉사단 고양지부가 30일 고양시에서 6·25참전유공자들을 위한 새해맞이 떡국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는 고양시 소재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고양시지회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떡국 대접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에는 고양지부 봉사자 11명이 참여해 고양시지회 회원 20명에게 떡국을 대접하고 새해 덕담을 나눴다. 준비 단계부터 온정이 오갔다. 고양시지회 측은 테이블 비닐과 책상 배치를 미리 정리하며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준비하겠다"며 봉사자들을 배려했다.
이날 떡국은 새해의 의미를 넘어 세대의 기억을 잇는 매개가 됐다. 한 유공자는 "전쟁 때 고향의 맛이 떠오른다"고 소회를 전했고, 떡국떡에 대해 "좋은 걸 잘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식탁에서는 자연스럽게 안부와 추억이 오가며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봉사자 중 "아버지가 참전유공자여서 친정 아버지가 떠오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자, 유공자들은 "가족 같다", "우리 딸 같다"며 한층 다정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식사 후에는 '떡국과 새해'를 주제로 한 O.X 퀴즈가 진행됐다. 답을 두고 의견이 엇갈릴 때마다 웃음이 터졌고, 재도전 기회가 주어지자 현장은 더욱 활기를 띠었다. 이어진 소근육 활용 협동게임에서는 처음엔 망설이던 회원들도 팀 대항 구도가 형성되자 응원과 박수 속에 적극 참여하며 '작은 잔치'로 분위기가 전환됐다.
봉사 마무리에서는 봉사자들의 소감과 사진을 담은 '수료봉사 앨범'이 전달됐다. 앨범을 받은 조춘식 고양시지회장은 회원들에게 의미를 설명하며 "다들 한 번씩 보라"고 권했고, 봉사 종료 후에도 "이런 앨범을 계속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의 새해 인사에 회원들은 박수와 악수로 화답하며 문밖까지 배웅했다.
강혁진 고양지부 부지부장은 "이번 인연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찾아뵙고 필요한 부분을 살피겠다"며 "세대를 잇는 보훈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 지역사회와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 고양지부는 지역 곳곳에서 환경정화, 각종 캠페인, 호국보훈 활동 등 정기적인 현장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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