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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농지에 수직형 스마트팜 첫 도입…기능성 엽채류 연중 생산 도전

컨테이너형 수직농장 내부

고양시가 농업 현장에 수직형 스마트팜을 직접 적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스마트농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능성 엽채류 재배를 위한 '수직형 스마트팜 시범사업'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제 농지에 수직형 스마트팜을 지원한 첫 사례로, 현장성과 실효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후로 노지와 시설 엽채류 생산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절과 기후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연중 안정적인 엽채류 생산이 가능한 농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사업은 고양시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지역활력화 작목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2024년 선정되면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2025년 고양시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그링그링농업회사법인이 보조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수직형 스마트팜은 일산서구 법곳동 농지에 컨테이너형 수직농장 형태로 조성됐다. 기능성 엽채류 재배에 특화된 스마트 환경제어 시스템을 갖춰 온도, 습도, 광량 등을 정밀하게 관리하며 운영되고 있다. 특히 관련 법·제도 환경 변화로 농지 내 수직형 스마트팜 설치가 가능해진 흐름에 맞춰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농업 생산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수직형 스마트팜 운영과 관리, 재배·유통 분야에서 약 1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기존 재배 방식 대비 생산 안정성과 품질이 향상되면서 참여 농가의 소득이 약 23.6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그링그링농업회사법인 이재광 대표는 "농지에 수직형 스마트팜을 도입하는 것은 농업인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기존과 다른 농업 모델을 현장에서 실험해 볼 수 있었고, 생산 방식과 경영 측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올해 시는 유러피안 엽채류인 버터헤드와 바타비아 상추 등을 중심으로 연중 안정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생육 환경 데이터를 축적해 재배 기술을 고도화하고,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유통·외식업체와 협력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농업으로 전환되는 시대 흐름 속에서 농업 현장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스마트농업 기술이 농업인 소득 향상과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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