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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올해 FDI 목표 2억달러 설정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주요 개발지구 조감도. 이미지/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글로벌 복합 물류 비즈니스 허브 조성과 첨단 핵심 전략 산업 유치를 골자로 한 '2026년 투자 유치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국인 직접 투자(FDI) 목표 대비 252%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FDI 목표를 전년보다 11.1% 높인 2억 달러로, 국내 투자 유치는 전년 수준인 6000억원 목표로 정하고 전략적인 투자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항만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단순 물류 거점을 넘어 제조·물류·R&D가 결합된 고부가 복합 물류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항만배후단지를 중심으로 제조·가공·조립·연구 기능을 아우르는 전략 기업을 타깃으로 유치하고, 물류업 인센티브 제도 개선 연구를 통해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지구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입지 전략도 본격화한다. 미음·지사·남문지구는 첨단 소·부·장 중심 제조 클러스터로, 웅동 2단계와 남컨 배후단지, 보배복합지구는 고부가 복합 물류 거점으로 키운다.

 

명지지구는 국제 비즈니스와 첨단 R&D, 의료·교육 기능이 결합된 명품 국제도시로 조성해 복합 물류와 핵심 전략 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해외 투자 유치는 핀셋 전략으로 성과 창출에 방점을 둔다. 중국·일본·싱가포르·미국 등 산업적 시너지가 높은 핵심시장을 중심으로, 구역 내 성공적으로 안착한 투자 기업과 원팀(One-Team)을 구성해 현지에서 투자 경험과 정주·경영 환경을 직접 공유하는 체감형 투자 설명회를 연다.

 

투자 기업의 유치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유치 단계에서는 투자 설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투자 구조 설계와 사업성 검토를 지원하고, 성장 단계에서는 커피·물류 융합 인재 양성, 전자 상거래 셀러 교육 등 산업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과 글로벌 협력 사업 연계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복합 물류 허브라는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전략적 네트워크를 정교하게 확장하고, 현장 중심의 투자 홍보로 실질적 투자를 빠르게 연결하겠다"며 "규제 혁신과 전 주기 밀착 지원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자유구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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