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영 경성대학교 중국학과 교수가 중국 정부의 국가급 학술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성대에 따르면 중국 전국철학사회과학 사업 총괄기구(中國全國哲學社會科學工作辦公室)가 진행하는 '중화외역(中華外譯) 프로젝트' 과제에 김 교수의 번역 제안이 최종 채택됐다. 이 사업은 중국의 인문학 연구 성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매년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별된 과제에만 지원이 이뤄진다.
김 교수는 중국 고전 문자학 주요 학술서의 한국어 번역을 맡으며, 하영삼 경성대 중국학과 교수가 학술 감수를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번역뿐 아니라 편집과 출판, 해외 홍보까지 아우르는 종합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번역서는 국내 출판을 거쳐 공개될 예정으로, 중국 문자학 연구를 국내에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 교수는 "한중 학술 교류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번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연구자가 중국 국가급 번역 사업의 핵심 번역자로 참여하는 것은 드문 사례로, 국내 인문학의 국제적 인정을 보여주는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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