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과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지원 강화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지난 23일 본점 12층 회의실에서 '하나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경기도 민생성장과 상생경제를 위한 포용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전정숙 하나은행 경기영업본부 지역대표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경기 둔화와 대외 경제 여건 악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이 전반적으로 악화되면서 자금 운용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경기신보와 하나은행은 도내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보증' 출연금 140억 원과 '모바일 특별출연 협약보증' 출연금 10억 원 등 총 150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경기신보에 출연한다. 경기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 규모인 협약보증 2,100억 원과 모바일보증 150억 원 등 총 2,25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보증지원은 일반 금융지원과 함께 비대면·모바일 기반 금융지원을 병행해 자금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도내 기업의 경영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에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대 8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95%로 상향 조정하고, 5천만 원 초과 보증에 대해서는 90%의 보증비율을 적용한다. 또한 최종 산출 보증료율에서 0.2%p를 인하해 적용한다.
모바일보증은 1년 이상 영업 중인 경기도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법인기업과 공동대표로 등재된 개인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증을 지원하고, 보증기간은 5년이다. 보증비율은 100%를 적용하며, 보증료율은 0.75% 고정으로 운영해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낮췄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간편하고 신속한 신청이 가능해 소상공인의 긴급 자금 수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하나은행과의 특별출연 업무협약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 있는 금융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민생성장과 상생경제 실현을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보증은 23일부터 경기신보 영업점과 재단 모바일 앱 '이지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보증은 '이지원' 앱을 통해서만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보 고객센터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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