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민간협력콘텐츠 운영을 본격화한 이후 2025년 한 해 동안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관광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의 2025년 전체 입장객 수는 5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46만 명, 2024년 51만 명에 이어 해마다 증가한 수치로, 개장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콘텐츠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민간기업 협업 콘텐츠를 목적으로 방문한 행사 목적객은 약 7만5천 명으로, 전년 5만4천 명 대비 39.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민간콘텐츠 운영 성과는 체류형 관광 확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부 방문객 가운데 40.6%가 경주에서 숙박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공사는 EX-호러, EX-펌킨나잇 등 시즌별 대표 콘텐츠를 중심으로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여름과 가을 성수기 기간 입장객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실제로 EX-호러가 운영된 8월과 EX-펌킨나잇이 열린 10월에는 월간 유료 입장객 비중이 크게 높아지며 야간관광 수요를 견인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러한 운영 성과를 토대로 2026년에도 민간콘텐츠 중심의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존에 호응을 얻은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관람객 참여형·체류형 신규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경북 관광 활성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민간콘텐츠 운영 사업은 트렌드를 반영한 이벤트를 넘어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야간관광을 활성화하는 핵심 요소"라며 "2026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열린 문화관광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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