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6년도 안전관리 종합 계획'을 확정하고, 도내 전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학교 안전사고 예방 지역 계획과 안전관리 세부 집행 계획을 통합한 것으로, 교육부 및 행정안전부의 국가 안전 정책 방향과 연계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신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 계획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지난해 14개였던 예방 실천 과제를 12개로 재구조화해 중복 업무를 통합하고 정책 연계성을 높였다. 또 단순 관리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과 활용 중심으로 전환했다. 특히 올해부터 학생 안전 자가 진단(SSA)을 전면 시행하고, 진단 결과를 현장 안전 정책에 즉각 반영하는 환류 체계를 마련했다.
학생 안전 자가 진단은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신체적·심리적 안전 보장을 위해 심리·행동 유형과 안전 인식을 종합 진단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국가 안전관리 집행 계획에 따라 협조 유형을 19개에서 5개로 정예화하고, 최근 빈발하는 싱크홀과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신종 위험에 대한 대응책을 새롭게 마련했다.
경남교육청은 6대 중점 과제로 학교 안전관리 지능화, 학교 안전 데이터 관리 체계 정비, 현장 중심 안전 교육 및 훈련 운영, 모두를 위한 체험 교육 인프라 확대, 학교 안팎 안전사고 예방 강화, 피해 회복 강화 및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추진한다.
재난 유형별로는 교육청 주관 3개 유형과 관계 기관 협조가 필요한 5개 유형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양미 안전총괄과장은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은 이번 계획은 데이터를 활용한 사고 예측·예방에 중점을 둔 것"이라며 "각급 기관은 지역과 학교 특성을 고려한 실행 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새 학기 전까지 학교 안전망을 완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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