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 D램 쓸어담고 HBM 기대감 증가…1분기 업황 상승기류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익 달성 '청신호'…100조원 돌파 가시권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챗GPT 등장에 따른 인공지능(AI) 열풍이 불어오면서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덕분에 2024년 하반기부터 범용 D램 가격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사업에 유례없는 '초강세장'이 열리며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지난해 4분기(38~43%)를 넘어선 50~60%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까지 대세로 자리잡을 HBM3E(5세대)는 브로드컴, AMD,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HBM4는 2분기부터 엔비디아 루빈(Rubin)향 공급이 예상된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도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지난해 7월 미국 테슬라와 23조 원 규모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AMD의 2나노(㎚) 칩 수주도 목전에 두고 있다. 또 퀄컴의 수주 복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도 D램 흥헹으로 또다시 최대 실적을 갈아 치울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도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 효과로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HBM4는 첨단 노드인 10나노급 6세대(1c) 공정과 파운드리 4나노 기반 로직 공정을 도입하며 고객이 요구하는 속도와 발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은 지난 7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2026년 삼성전자의 분기 평균 영업이익을 31조원, 연간 영업이익은 123조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2025년 분기 평균 영업이익 11조 원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하반기에는 분기 평균 34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단기성과에 급급했던 내부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기술 개선에 노력한 것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2026년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도 지금보다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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