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K-관광·문화와 결합한 '글로컬 상권' 육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8일 전주 한옥태조궁호텔에서 'K-관광·문화와 접목된 글로컬 상권 조성'을 주제로 제4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월부터 추진 중인 '소상공인 성장 중심의 릴레이 간담회 시즌2'의 네 번째 일정으로, 소상공인 대표 9명을 비롯해 상권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학계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선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 성장정책 방향, 기술 기반 성장 전략(DX·AI), 청년소상공인 육성 등을 다뤘으며, 이번 회차에서는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글로컬 상권 조성과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간담회에 앞서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전주 글로컬 상권 내 벌꿀 전문 브랜드 '워커비'를 방문해 일본 시장 진출 사례를 청취하고, 웨딩거리 일대를 둘러보며 시계방과 편집숍 등 지역의 오래된 공간을 특색 있는 상권으로 탈바꿈시킨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본 간담회에서는 크립톤 오민정 팀장이 '전주 글로컬 상권 추진현황'을 주제로 공동브랜드 구축과 지역 투자유치 성과를 소개하며, 한옥마을·웨딩거리·객사길을 연결한 상권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건축공간연구원 정인아 박사는 '글로컬 상권을 위한 공간관리 전략' 발표를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권 브랜딩과 글로벌 거점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기부는 글로컬 상권 조성의 향후 추진 방향도 함께 설명했다.
자유토론에서는 K-관광·문화를 접목한 상권 조성·확산을 중심으로 글로벌 앵커스토어 육성, 방문·체류 환경 개선, 국내외 마케팅 강화, 지역 유휴자원 활용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이병권 제2차관은 "K-관광·문화·산업과 연계한 상권르네상스 2.0을 본격 추진해 글로컬 상권을 체계적으로 조성·확산해 나가겠다"며 "국내외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특색 있는 상권이 지역경제 활력 제고의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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