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KX가 국내외 레저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견조한 고객 유입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X는 지난 5월 인수한 일본 고베 지역의 '토조노모리 컨트리클럽'을 통해 내국인 중심 회원권 판매 활성화 및 운영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1972년에 설립된 토조노모리CC는 일본 내 대표 전통 골프장이다.
KX관계자는 "토조노모리CC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축적되는 자산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 기업만의 성장 로드맵을 착실히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KX의 올 하반기 주요 해외 프로젝트는 베트남 후에 지역에서 진행 중인 36홀 규모의 골프 리조트 개발 사업이다. 본 프로젝트는 현재 베트남 당국의 투자정책승인(IPA)단계에 있으며, 승인 완료 시 본사업에 대한 중요한 인허가는 모두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KX는 내년 초 필리핀 클락 지역에서도 27홀 규모 골프장 및 빌라200여호 등에 대한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클락은 최근 몇 년 새 ▲신공항 확장 ▲수도권 광역고속철도 사업 ▲정부청사 이전 등으로 도시 인프라가 급속히 성장 중이며, 동남아에서도 손꼽히는 개발 잠재력을 갖춘 레저 허브로 평가된다.
이처럼 KX는 동남아 레저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다변화하는 한편,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영역의 글로벌화를 도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신규 골프장 인수 및 개발을 위해 현지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말 기준 국내외 180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KX는 내년 최소 250개홀 이상의 골프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X의 올해 또 하나의 전략적 행보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투자이다. KX는 올해 IP 홀더에게 팬덤 플랫폼을 제공하는 '비마이프렌즈'에 투자한 '마이다스-글로벌 팬덤 신기술조합'에 LP 형태로 출자하며 디지털 콘텐츠 산업 진출의 첫 신호탄을 쐈다.
해당 플랫폼은 팬덤 데이터, 굿즈 유통,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엔터테크 플랫폼으로, K-콘텐츠의 해외 확장과 글로벌 팬덤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KX 관계자는 "올해는 외형 확장보다는 경영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집중한 시기였다"며 "2026년부터는 해외 레저 자산의 본격적 수익화와 플랫폼 기반 신사업 확대 등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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