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내년도 예산안 법정 시한 내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예산 심의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내용에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는 과감하게 채택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국회가 27일 본회의를 열고 위기에 빠진 철강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을 합의 처리했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가결했다.
▲여야가 각각 전당대회룰과 공천룰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각 당의 내부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금융·부동산>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과 보장 확대를 위한 '연금개혁' 논의가 내년으로 넘겨졌다. 여·야는 지난 3월 보험료율 인상 이후 연금개혁 지속을 위한 '연금특위'를 출범했지만 대선 등 정치권 현안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미적립부채, 구조개혁, 정년연장 등이 쟁점으로 제시되는 가운데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는 본격 논의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연 2.50%)를 네 차례 연속 동결했다. 소비·수출 개선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각각 0.9%에서 1.0%, 1.6%에서 1.8%로 상향했다. 각각 기존 전망치보다 0.1%포인트(p), 0.2%p 올려 잡은 것. 하지만 여전히 1%대 성장과 2% 안팎 물가 흐름, 수도권 주택시장·가계대출·환율 리스크를 이유로 추가 금리인하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자본시장>
▲구글의 자체 AI칩 'TPU' 부상이 엔비디아 중심 생태계를 흔들면서 삼성전자가 메모리와 파운드리 모두에서 최대 수혜 기업으로 부상한다는 평가가 증권가에서 잇따르고 있다. AI 수요 다변화가 본격화되면 삼성전자의 HBM·범용 D램 공급 확대와 파운드리 수주 증가가 동시에 현실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이 지난 10월 한 달간 25만7000명 증가하며 3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한 달 동안 20% 급등하며 4100포인트를 돌파한 증시 활황이 개인투자자의 ISA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외국인이 별도의 국내 증권사 계좌를 만들지 않고도 해외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외국인 통합계좌 이용 가이드라인'을 새로 마련했다. 계좌개설 방식부터 주주권리 배정, 보고 절차까지 투자자가 가장 어려워했던 실무 절차를 단계별로 정리한 것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540억원 수준의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올해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로 KCGI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 총 4곳을 최종 선정해 공고했다.
<산업>
▲LG전자가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등 경영 전반의 체질 강화와 미래 성장사업 가속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는 이날 인사에서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9명, 상무 21명 등 총 34명(인도LG전자 2명 포함)이 승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서 팜 원유(CPO) 생산부터 정제까지 이어지는 독자적 공급망을 구축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식량·바이오 사업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내 기업이 동남아 팜 산업의 미드스트림(Midstream) 단계까지 진출해 완전한 밸류체인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식량 공급망에서 포스코그룹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7일 총괄주관으로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3호(차중위성 3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 금호석유화학이 석유화학 업황 침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어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다수의 석화 기업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것과 달리 금호석유화학은 고부가 합성고무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통&라이프>
▲롯데웰푸드가 전략형 경영자인 서정호 신임 대표를 선임해 경영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내수 시장에서는 프리미엄화와 신사업 확장을, 글로벌 시장에서는 빼빼로 등 메가 브랜드 육성을 통해 수익성 개선과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프리카 내 K뷰티 수요 급증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남아공 주요 유통망에 입점하고, '스킨1004'가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매출 성장을 이루는 등 국내 뷰티 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마트24가 성수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을 오픈하고 브랜드 팝업과 굿즈존 등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앞세워 1030세대 공략에 나섰다. 이를 시작으로 이마트24는 내년까지 플래그십 매장을 확대하고 600여 종의 신상품을 출시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편의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가족이 된 네이버와 업비트 운용사 두나무가 오는 5년간 10조원을 인공지능(AI)와 웹3 생태계에 투자하기로 했다.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27일 공동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업결합을 통한 글로벌 진출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26일 각사 이사회를 통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네이버 계열로 편입하는 '기업융합'을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인간을 닮아가는 '범용 인공지능(AGI)'을 향한 레이스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선두 주자인 오픈AI의 '챗GPT'가 추론 모델로 한 발 앞서나가자, 구글의 '제미나이'와 앤쓰로픽의 '클로드' 역시 무서운 속도로 기술 격차를 좁히며 맹추격 중이다. 여기에 검색 엔진의 패러다임을 바꾼 '퍼플렉시티'와 일론 머스크의 야심작 '그록'이 가세하며 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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