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는 멕시코 현지에서 유학생 유치와 국제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공식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염철호 부총장과 국제교류처 직원 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를 찾아 현지 대학들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이후 재개되는 중남미 교육 협력 흐름에 맞춰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증가하는 한국 유학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대표단은 15~16일 멕시코시티에서 국립국제교육원(NIIED) 주관 '멕시코 한국 유학 박람회'에 참여했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대학 12곳과 서울시가 참가해 한국 유학 정보를 소개했으며 이틀간 약 1000여 명의 멕시코 학생과 학부모가 찾았다.
부산가톨릭대는 부스를 운영하며 국제교육원 한국어 과정과 학·석·박사 과정을 안내하고 입학 상담을 진행했다. 현지 학생들은 부산의 교육 여건과 다양한 전공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으며 입학 절차와 장학제도에 대한 심층 상담 요청도 이어졌다.
이에 앞서 14일에는 '한국-멕시코 고등교육 기관 교류회'에서 양국 대학 25곳과 교육·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가톨릭대는 공동 교육 프로그램, 교수·학생 교류, 연수 프로그램 등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박람회 종료 후 대표단은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인 Universidad Intercontinental(UIC)와 Universidad La Salle Mexico를 각각 방문했다. Universidad Intercontinental에서는 사회봉사 프로그램, 치의대 학술 교류 및 실습 협력 등 세부 분야별 협력 모델을 검토했다. Universidad La Salle Mexico와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 확대, 단기 연수 운영,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 실질적 국제 교류 방안을 협의하며 협력 범위를 넓혔다.
부산가톨릭대는 이번 방문으로 중남미 대학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 유학생 유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에서 한국 유학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만큼, 이번 성과가 앞으로 국제화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가톨릭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멕시코 주요 대학들과의 교류 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지 학생들의 한국 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통해 국제화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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